Archive for December, 2008

연말에 가까운 오늘,

Wednesday, December 31st, 2008

징헌게, 년초에 나온 건강검진, 드뎌 오늘에야 맘먹고 병원에 납시어 이런저런 검사해주시고.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져서 곧장 서초동으로 갔어야했다. 차버리고 지하철타는게 좋은데 거. 연말에 가까운 오늘, 서울은 또다시 막혀주시고. 덕분에, 남부순환로들어가는데만 삼십분은 더 있어주신듯. 덕분에 진원의 졸업연주회에 늦어주시고 -_-

진원씨의 졸업연주회. 드디어 졸업하신다는. 허나, 졸업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는듯ㅋㅋ. 졸업연주회 채점이 나와야 알겠지만, 재밋게 잘 보았다. 여러가지 시도도 재미있었고. 마지막 곡의 무용은 4채널 테입곡으로, 4개의 채널이 초록색의 조명에 연결되어 소리에 따라 조명이 On/Off된다. 어두운 무대에서 이것만으로도 조명의 역할과 사운드의 조합을 만들어내기에는 충분. 

연주회마치고, 오랜만(이 아니구나 -_-) 학교후배들과 조촐한 송년회. 이제는 술도 잘 안마신다고요ㅋ. 소소하게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대는 시간이 참 빨리도 간다. 오히려 이렇게 소소하게 자주보는것이 좋은건지도. 덕분에 오늘 주차요금으로만 만오천원 썼다. 양재주차장 비싸다 ㅋㅋ.

오늘도 학교;

Tuesday, December 30th, 2008

비어있는 학교, 역시나 학교는 학생들이 득실거려주셔야 제맛ㅋㅋ

그리고, 서초동 음악원 테크놀로지 연주회. 덕분에, 석관동과 서초동 왕복 -_- 게다가, 박태홍선생님이 이번주에 미쿡으로 가시기때문에, 연주회 끝나고 겸사겸사 저녁도 하면서 환송이벤트.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홍대 곱창에 갔는데. 코스모스에 가서 감자튀김을 먹으려 했으나, 오늘이 월요일인걸 까먹어서 가게앞에가서야 문닫는날인걸 기억하고. 곱창은 시끄러워서 잘 안가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역시나 방가운 아는 분들 계셔주시고, 여전히 틀어주는 곡마다 따라불러주시는 아저씨들이 계시더라는. 돌아오는 길에 20대 그룹이랑 술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는데, 어찌나 20대이시던지 ㅋㅋ. 역시나 방학이 좋다.

예술가의 초상

Monday, December 29th, 2008

예술가로써 21세기를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예술가,라는 것이 혹은 21세기,라는 것이 혹은 산다는것,이 모두다 걸리는 것이 아닌지. 예술가들의 삶이 불행해야한다는 것은 낭만주의시대의 예술가에 대한 로망에서 나온 생각임에는 틀림없지만, 인간에게 고통이라는 것이 필수부가결한 요소인 만큼 예술가라도 이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 같다. 생각이 감정을 지배한다고 융이 말했었는데, 실제로 느끼는 감정들은 실상은 머릿속에서 돌아가는 생각들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 그렇다고, 진정한 예술가는 누구인가,라는 식의 주제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 예술가라는 것은 그저 창조적인 생각을 생각의 바탕에 깔고 있는 생각의 패턴을 가진 사람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다. 생각의, 생각의, 생각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