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Reading Project 2: In Praise of Idleness

In Praise of Idleness by Bertrand Ruessell

이제 지식은 그 자체로 좋은 것, 혹은 폭넓고 인간적인 인생관을 세우는 수단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전문적 기능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 같은 현상은 과학 기술과 군사적 필요에 의해 야기된 사회통합의 일부일 뿐이다. 정치와 경제간의 상호 의존성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커짐에 따라 사람들로 하여금 내 이웃들이 유용하다고 여기도록 강요하는 사회적 압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영국의 경우 대단한 부자들을 위한 학교나 오랜 전통으로 인해 손대기 힘든 몇곳을 제외한 모든 교육 기관들은 자기 돈이라도 마음대로 쓰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며, 기술을 가르치고 충성심을 주입시키는 방식으로 유용한 목적 기여함으로써 국가를 만족시켜야 한다. 이것은 강제 군역, 보이스카웃, 정당의 조직화, 언론에 의한 정치적 열정의 유포로 이어지는 일백상통한 움직임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41p)

그러나 문화와 직접적 실용성이 결합될 수 있는 경우와는 별도로 다양한 종류의 간접 실용성이란 것도 있다. 간접 실용성에는 기술적 능률에 직접 이바지하지 않는 지식들이 포함된다. 나는 그러한 지식을 더 많이 장려할수록 현대 세계의 최악의 특징들 가운데 적어도 일부는 개선될 수 있을 것이며, 직업적인 능력만을 무자비하게 추구하는 현상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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