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은사와 노고단
Wednesday, 6 May 2009
지리산 천은사는 수많은 지리산의 사찰중 3대 사찰중의 하나로 분류되는 곳.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입구쯤에 있다. 이 절도 왕년에는 무척이나 딸린 암자가 많았는데, 노고단에 올라가다보면 보이는 암자들은 거의가 천은사 소속. 훨씬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남도의 집들은 거의가 뒷마당에 대나무숲들이 있는게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은근히 북쪽사람인듯 ㅋㅋ
어디가나 거의 모든 절들처럼, 이 곳도 공사중 -_- 어찌나 파헤치고 끊임없이 만들어주시는지, 이럴때보면 절을 종교보호라는 명목하에 두는게 맞나 싶을 정도. 자연과 문화재 훼손? ㅋㅋ (주관적인 너무나 주관적인) 초파일전전날이라고는 믿기 어렵게 연등도 없고 절분위기도 명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화엄사에서도 이번 초파일은 작년보다 연등다는 수가 많이 줄었다고 하던데.
몇몇의 문화재지정, 보물, 지방보물, 등등이 있지만 공사중이라 들어가서 헤집고 보기는 싫어서 패스. 아주쉽게 운전해서 노고단 성산재 주차장으로 고고싱.
1100미터가 넘는 지리산 노고단 정상쪽은 아직도 완연한 봄은 아니다. 겨우 추운기운을 벗어난것 같고, 나무들은 이제야 봉우리들이 달려있기도 하고. 하지만, 바람은 찬기운을 버리고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운동화라도 신었으면 노고단 정상까지 걸어갔다오기라도 하겠는데, 급떠난 길이라 산정상화에 단화라니 단화라니 -_- (산에가면 꼭 있다는 하이힐언니가 아닌게 다행인건가 ㅋ)
기념으로 신고간 단화 사진 올린다. 가운데 보이는 (리봉달린) 단화 ㅇㅎㅎㅎ 아이고 -_- 화엄사 탬플스테이는 고무신과 절에서 입을 수 있는 간단한 옷가지를 주신다. 이거아니었으면 견디기 어려웠을듯. 고무신 짱!






